금융감독원이 취업 및 창업준비생 등 사회초년생이 사회진출 후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되는 청년금융특강 지원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50개 대학일자리센터에 청년금융특강 또는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 및 취업·창업 기능을 통합한 기관이다.
센터 중 19곳은 18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월급·자산관리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창업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진로 또는 창업금융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월급·자산관리특강은 통장관리, 지출관리, 목돈저축, 부채관리, 보험 활용, 금융사기 예방 등 단계별 자산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금융진로특강은 금융권 업무 특성, 금융권 취업을 위한 준비사항, 원하는 금융회사 및 직무 선택 스킬 등을 강의하며, 창업금융특강은 취업과 창업의 차이, 창업방향 탐색, 창업환경 분석, 창업을 위한 자금조달 및 벤처캐피탈 로드맵 등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교재만 신청한 31개 센터를 포함해 총 50개 선터에 월급·자산관리 가이드북인 파릇파릇 월급관리 교재 5300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사회진출 후 필요한 금융지식을 갖추고, 각종 극융의사 결정시 심리적 부담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년금융특강의 목표”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특강을 추진하고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