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이 FDA(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12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녹십자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만원(29.98%) 오른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주가 상승세다.
이뮨셀-엘씨는 2007년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해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다. 미국 FDA로부터 지난 6월에는 간, 지난달에는 뇌종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는 세금을 감면받고 신약승인 심사비용도 면제되는 등 혜택을 받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