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주식 42.24%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네트웍스는 AJ네트웍스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AJ렌터카 지분 935만3660주(지분율 42.24%)를 3000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날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실사,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렌터카 업계 재편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가속화”라고 취득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AJ렌터카는 최대주주인 AJ네트웍스와 일부 특수관계자가 보유 주식 전량을 SK네트웍스에 매도하기로 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AJ네트웍스 측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