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취임 이후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국비확보, 농업분야 남북교류사업 추진 등 각종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취임 직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산업을 다각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에 힘써 왔다.
윤 군수는 그간 경북도와 중앙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비 확보,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 그 결과물로 지난달 11일 농림식품축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6개 사업이 선정돼 총 20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이 사업비는 일반농산어촌분야의 역대 최대 금액으로 지난달 20일 소규모 전원주택단지조성 기반시설 설치 특별교부세 8억 원 확보와 함께 민선7기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윤 군수의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또 윤 군수의 공약사업인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준비하던 청송사과의 북한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향후 남북교류가 본격화 되면 계획 중인 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행정지원 방안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과 ‘청송군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군은 경북도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적교류와 시범농장 조성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윤 군수는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시·군·구청장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군은 대표농산물인 청송사과 홍보는 물론 축제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청송사과축제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군은 축제 장소를 청송읍 월막리 소재 용전천변으로 정해 군민참여, 야간 축제장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체류형 관광지에 따른 수익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제2회 추경에서 ‘골프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보면 키즈카페 설치 공사’도 설계 중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의 만족도가 증진되는 품격 높은 문화관광은 물론 행복하고 따뜻한 맞춤형 복지구현으로 더불어 잘사는 청송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한국산림사관학교 신설, 27홀 골프장 유치, 청송군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전문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천원목욕탕 등의 사업도 구상 중이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