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가 15일 의원전체 간담회를 열고 내년 본예산 편성계획 등 굵직한 시정 현안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내년 본예산 편성 시 일자리창출과 시민안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토록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 전년대비 약 6억8000만 원 늘어난 10개 사업의 출연금 지원계획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경북북부지역 등록외국인수가 4494명으로 이동 출입국 출장소 설치 기준 1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다문화 가정이 지역에 많은 만큼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대규모 시설투자의 경우 집행부가 사전에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길 바란다”며 “장기적 관점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