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 2개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번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SK텔레콤 캠페인은 'TV광고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통합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받은 SK하이닉스의 기업PR 캠페인은 '우주편', '수출편'에 이어 최근 온에어된 '무협편' 등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반도체를 의인화해 반도체의 애환과 보람 등을 코믹하게 풀어내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반도체를 하나의 사람으로 보는 독창적인 의인화 콘셉트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반도체 광고로는 매우 이례적일 만큼 파격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일반에 좀 더 친숙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광고 TV광고 부문 대상을 받은 SK텔레콤 기업PR 캠페인은 대한민국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알기 쉽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잘 풀어냄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다양한 월드컵, 다양한 즐거움'과 동물권단체 케어(CARE)의 '검은 개 입양 프로젝트'도 각각 금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