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19’를 앞두고 혁신상을 휩쓸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8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받았으며,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대거 수상했다. TV 부문은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QLED·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역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는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LG 사운드 바’ 역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LG 올레드 TV’는 올해 CES 혁신상을 3개나 수상, 7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매년 노트북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 그램’ ▲메르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얹은 ‘LG 사운드 바’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실제 시계 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스마트폰의 핵심기능과 편리한 AI를 담은 ‘LG G7 ThinQ’ 등 전략제품들이 골고루 수상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