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가 두산을 4 대 1로 꺾고 우승 고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0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SK는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하게 맞서던 시리즈 5차전을 승리로 가져 간 SK는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승 2패에서 3승째를 먼저 따낸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80%에 이른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선제 홈런을 맞으면서도 5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7회에 등판해 2이닝을 막아낸 김태훈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7번 좌익수로 출전한 정의윤이 3안타를 때려내고 김성현이 동점 2루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을 얻었다. 마무리로는 김강민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