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이 3분기에 매출 28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87억7670만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902억4619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3억3350만원으로 누적액은 147억9354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4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4억3666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유통구조 개선, 비용 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창출된 수익은 연구개발에 투자해 미래성장동력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시스템 운영으로 실적이 향상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략 신제품인 ‘사메주’, ‘티모신주’, ‘TESSLIFTSOFT’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우울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사메주’는 항암보조제, 간기능 개선, 통증치료에도 탁월한 효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루치온주’(일명 ‘백옥주사’)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메쉬구조의 프리미엄 녹는 실 ‘TESSLIFTSOFT’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동물의약품 제조 및 사료첨가제 생산 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웰빙의약품, 의료기기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성과를 얻었다. 2013년 567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1308억원까지 올랐고, 영업이익 역시 60억원에서 131억 원까지 상승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