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서장 오경탁)는 밀양시 무안면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도움으로 집주인 신모씨가 화재 초기에 인지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0일 밝혔다.
밀양소방서에따르면 주택의 벽난로 불티가 천장에 착화돼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동작해 신모씨가 화재를 인지했고, 신속히 자체진화를 시도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진화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11월 9일에는 삼랑진읍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해 더 큰 피해를 막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경탁 밀양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주택용 소방시설로 피해를 줄인 사례를 참고해 안전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