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배워 사랑과 희망을 나눠요.”
경북 의성군은 평생교육 뜨개질 강좌 수강생 10명이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의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신생아들에게 직접 뜬 모자를 후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뜨개질 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이 정성으로 뜨개질해 완성된 모자 20개는 국가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저체온증으로 힘들어하는 신생아들에게 전달한다.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던 한 수강생은 “평생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으로 따뜻한 기부를 통해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차고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열심히 참여하여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작은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 수강생들의 보람과 자신감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사람이 배움을 통해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