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4일 활성동 국궁장 건립현장에서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밀양시 궁도협회 임원진과 활성1통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현장 간부회의는 민선7기 박일호 시정의 시민소통분야 공약사항으로 회의장을 벗어나 현안사항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행정과 관계자 및 시민과 상호 토론을 통해 개선 방안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한 것으로 이날 회의는 밀양연극촌, 나노교 건설현장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전반적인 공사추진 사항과 부대 시설을 점검하고 민원 건의 사항을 수렴했으며, 향후 국궁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밀양 국궁장은 활성동 578번지 일대 1만 7084㎡ 부지에 지난 2월 착공했으며 2층 규모의 정사와 사대 6관, 주차장 68면을 갖추고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의 궁도는 전국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에 입상하는 종목으로 민족 고유의 무예인 국궁을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련할 수 있도록 국궁장을 신축하여 전국의 궁도인이 찾는 궁도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