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17개 사업의 최종 평가를 위해 '제4회 지역공동체 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면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 신청을 받아 주민참여도‧사업적정성‧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17개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6개 사업에 대한 발표 심사를 실시해 최우수 상남면(대동단결 사업), 우수 가곡동(멍에실 찻집운영 및 문화마을 환경정비 사업), 장려 내일동(함께 가꾸는 신화아파트 사업)을 각각 선정했다.
밀양시 민정식 부시장은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주민 화합과 소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내년 1월 공모 접수해 2월에 대상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총 8000만원 지원해 주민 스스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