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8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선정 심사에서 경남도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수상자는 경남도농업기술원 장은실 지도관이 최우수상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안성구 지도사가 우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남농업기술원 장은실 생활환경담당은 지난 1990년 공직을 시작으로 28년간 농촌자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토음식 특허등록 4종, 상표출원 등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농가소득증대와 신기술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 경남 미래먹거리 산업을 위해 향토음식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인 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농촌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농촌관광 활성화 등 농촌자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시절음식 전시회, 향토김치홍보관 운영과 함께 향토음식과 식용곤충과의 만남인 향식대첩을 실시해 지역특산물 활용 기능성 음식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안성구 지도사는 지난 1984년 공직을 시작으로 35년간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수박표피 문양형성 방법을 특허 등록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또 특성화된 아이템으로 수박축제를 개최해 의령군 수박 명품화에 이바지했고, 시설옥수수, 아로니아, 산초 등 새로운 소득작목 보급에 공헌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성과 화판 전시와 함께 수상하게 된다.
한편, 농촌진흥사업 최고의 상으로 자리매김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지난 2001년에 도입돼, 1차 서류평가, 2차 현지심사, 3차 공개 발표평가 선발 과정을 거쳐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그간 도내 수상자는 지난해까지 20명이다.
창원=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