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은 19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0월 27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부석사에서 열린 ‘2018영주 사과축제’ 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장욱현 시장,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임원, 축제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축제 평가개요, 결과 및 분석,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축제로의 성장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재단은 이번 사과축제에서 자체설문조사, 시민시정평가단 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해 영주사과축제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만족도 조사 항목에 따라 10개문항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 홍보효과로 인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홍콩과 중국, 대만을 비롯한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축제장 조성, 주차장소 협소로 인한 임시주차장 조성 및 셔틀버스 운행,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관광객들의 편의서비스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부석사 및 사과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먹거리 및 서비스 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와 영주사과축제만의 특색 있는 킬러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영주사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만이 가질 수 있는 킬러콘텐츠 개발, 먹거리 환경 개선 등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실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대표산업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