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28일 본회의에 불참한 채 해외 출장을 떠났다.
뒤늦게 교민·기업인 간담회를 급조하는 등 외유성 출장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국회 운영위 등에 따르면 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전날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출국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명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80건 이상의 법안이 처리된 본회의에 불참했다.
특히 신 의원은 김용균법의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 소속이고 곽 의원은 ‘유치원 3법’을 다룬 교육위원회 소속이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출장은 27∼30일 3박 4일 일정으로, 양국 교류 협력 강화와 코트라(KOTRA) 다낭 무역관 방문 등이 주요 목적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