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에도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노트)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된다.
특보가 발효됐지만 비행 운항에는 지연만 있을뿐 원활하게 운행되고 있다.
이번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6시가 지나야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오전 9시 39분 기준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는 약 10㎝의 눈이 쌓여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는 소형차는 통제됐으며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30일 오전까지 지속돼 중산간 이상 도로는 통제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