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팀을 2위로 이끈 김종부 감독이 프로축구 경남FC와 재계약을 맺었다.
경남은 4일 “지난 3년간 팀을 이끈 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해 경남을 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따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김 감독은 다수의 중국팀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경남에서 ACL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제안을 거절했다.
김 감독은 “올해 K리그1 및 ACL을 함께 진행해야 하는 만큼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기장을 방문하셔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경남 대표이사는 “김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올해 K리그 외에도 ACL도 있는 만큼 김 감독을 중심으로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하나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