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양산시장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올해부터 '양산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개최한다.
'양산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물금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국의 12개 초등부 엘리트 축구팀과 13개 유소년 축구클럽 등 총 25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중국 연변 용정시와 연길시의 체육학교 유소년대표도 참가한다. 양산에서는 양산초 축구부와 양산유소년FC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를 받고 있다.
U-12(6학년 이하) 연령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 축구장의 절반 크기의 구장에서 8 vs 8 규칙으로 전·후반 각각 25분씩 진행 되며, 2018년부터 시범 도입된 8인제 시스템을 통해 유소년 유망주들의 기술과 창의성을 높여 기량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류재호 체육지원과장은 "양산시장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10년간 꾸준히 개최돼 오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해 온 만큼, 새롭게 태어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또한 앞으로 많은 흥행과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며 "추운 날씨지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