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해 국내 최다득점 문선민 영입

전북, 지난해 국내 최다득점 문선민 영입

기사승인 2019-01-15 12:44:17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문선민을 영입했다.

전북은 15일 문선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문선민은 두 시즌 동안 K리그에서 67경기에서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4골을 터뜨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본선 엔트리까지 살아남아 생애 첫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다.

전북은 “문선민의 합류로 더 빠르고 측면 공격라인이 보강됐다. 로페즈, 한교원 등과 함께 공격 전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선민은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력을 갖췄다”면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팀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문선민은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무척 기쁘고 팬들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며 “나의 장점을 잘 살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북에서 뛰던 이재성은 문선민의 맞트레이드 대상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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