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드래곤X가 Kt 롤스터를 잡아내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
23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11매치에서 킹존이 Kt 롤스터를 2:0으로 완승했다.
Kt는 탑 ‘스멥’ 송경호,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바텀 ‘강고’ 변세훈,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바텀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밴픽전에서 그동안 대회에서 안 보였던 ‘야스오’를 Kt측에서 가져갔다. 1세트 선취점은 킹존이 탑에서 기습을 성공하면서 가져갔다. Kt는 금새 따라가지만 킹존은 타워를 하나씩 철거해나가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 Kt는 킹존에게 교전을 꾸준히 걸면서 이득을 취했고 미드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스코어 ‘그라가스’의 궁극기 ‘술통 폭발’이 킹존 4명에게 적중하면서 Kt가 5:5교전을 승리, 바론을 차지하며 전세가 역전됐다.
경기 후반 ‘바론’ 앞 5:5 교전에서 비디디 ‘야스오’의 ‘바람 장막’이 킹존 측 주요 스킬들을 막아내면서 5명을 모두 잡아내 ‘에이스’를 띄었 Kt는 승리를 위해 킹존 측 본진으로 진격했다. ‘억제기’ 2개를 밀고 ‘넥서스’를 파괴하기 직전, 다시 부활한 킹존이 아슬아슬하게 막아냈고 오히려 Kt 측을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했다.
경기 40분 스멥 ‘사이온’의 궁극기가 킹존에게 직격하면서 교전이 시작됐다. 하지만 역으로 킹존이 오히려 교전을 승리,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데프트 ‘애쉬’의 궁극기 ‘마법의 수정 화살’이 그라가스한테 맞으면서 킹존은 교전을 이겼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데프트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Kt는 강고 대신 ‘제니트’ 전태권을 출전 시켰다. 밴픽에서 킹존은 ‘징크스’를 선택하며 오랜만에 대회에 등장시켰다. 선취점은 라스칼이 스멥을 상대로 이기면서 킹존이 가져갔다. 킹존은 각 라인을 압박하면서 각 라인 타워를 모두 철거했고 골드 격차는 서서히 벌어졌다.
경기 23분 5:5 교전에서 꾸준히 성장한 라스칼 ‘우르곳’을 Kt는 막지 못했으며 킹존은 ‘바론’을 차지했다. 결국 경기는 일방적으로 킹존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면서 2세트 승리도 킹존이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라스칼이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