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8일 SK울산 CLX 하모니홀에서 구성원 기본급1% 기부를 통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에게 지원하는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3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본급1% 기부를 통해 조성한 23억6000만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내 놓은 같은 금액 등 총 47억2000만원의 절반으로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66개협력사 구성원 총 4431명에게 고루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 김종철 울산노동고용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박경환 울산 CLX총괄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와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의 1%행복나눔기금은 총 52억4000만원이 조성됐으며, SK인천석유화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행복나눔기금에 합의하며, 구성원 기본급 1% 와 회사가 매칭그랜트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키로 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송철호 울산시장은 “SK는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 상생을 궁극적인 가치로 추구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SK의 이런 정신은 1962년 이후 울산 지역 경제 상생과 활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이 됐다. 1%행복나눔기금 사업은 SK가 사회적가치 창출 차원에서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대표로 참석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은 회사의 성장을 협력사 및 사회와 함께한다는 기업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1%행복나눔기금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만큼 협력사 구성원과의 행복 파트너쉽은 더욱 견고해져 회사의 안정적인 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