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시내버스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양산시는 30일 지역 내 운송업체 푸른교통(주)이 운행 중인 버스 가운데 2대를 전기버스로 대체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52번 버스로 현재 운행 중인 3대(15회) 중 2대(10회)를 전기버스로 대체하며, 주요 경로는 용당차고지-웅상출장소-법기터널-양산시-양산역환승센터-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오는 2월 1일 첫 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인 친환경자동차 지속적 보급의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양산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8년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시행해 2대를 푸른교통에 보급했으며 2019년에는 보급대수를 8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수송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행 중 CO2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없는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양산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