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62%의 재정인 8637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월별 조기집행 현황을 분석·평가한다.
또 학교현장의 실 집행률 제고를 위한 학교회계전출금 조기 교부하고, 일반수용비·교육운영비·맞춤형복지비 등 상반기 집행을 독려하는 등 매월 조기집행 상황을 종합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조기집행 대상에서 제외한 건설비에 대해서는 ‘시설사업집행점검단’을 운영, 긴급입찰제도 적극 활용, 선금·기성금 지급 활성화, 시설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상반기 내 205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고용률 불안, 내수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 경제 불안 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