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대구 공항으로 오가는 시외버스가 이달부터 하루 왕복 4회로 늘어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시로 하루 2차례 운행했던 포항~경주~동대구~대구공항 간 시외버스 정규 노선을 하루 4차례로 확대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편도 요금은 임시 운행 때와 동일하게 대구공항 도착 기준으로 포항 출발 8900원, 경주 출발 5500원이다.
시외버스 예매는 터미널 현장 예매만 가능하고 향후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타고 홈페이지(https://www.bustago.or.kr)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대구시는 향후 승객이 많을 경우 증회 및 무정차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포항, 경주, 대구공항을 잇는 시외버스 신설 노선의 확정 운행은 포항·경주 등 경북 동부권 도민들의 대구공항 접근성과 이동편의성을 높여,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