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시청 프래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이날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내려진 뜻밖의 선고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김경수 지사가 재판에 임해온 상황을 보면 증거인멸의 우려는 물론 도주할 우려는 조금도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까지 시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의원들은 "김경수 도지사 구속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은 만 하루만에 20만을 넘었고 설 연휴 온라인 탄원서 서명은 5만여명이 동참했다"며 "김해 곳곳에서 시민들이 직접 받은 탄원서 서명이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2천명을 넘겼다"고 주장했다.
또, 의원들은 "설 연휴 집회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제2신항 진해건설, 스마트공장건설등 경남의 핵심 사업들이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공백 상태에서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도민들의 소망이 담겨진 메시지다"며 "2심 재판에서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김경수 도지사의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지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