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유한국당 시의원 일동, "임재춘 이사장 자진 사퇴하라"

양산시 자유한국당 시의원 일동, "임재춘 이사장 자진 사퇴하라"

기사승인 2019-02-08 13:51:40

경남 양산시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8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재춘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임재춘 이사장은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무죄라고하며 석방하라. 사법적폐세력 탄핵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판을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했다"며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양산시 출자 출연금 및 시민들의 성금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 시의원들은 "임재춘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공인으로서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정치적 중립을 훼손 했다"며 "경남도지사의 명백한 법위반으로 구속된 것을 무죄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삼권분립의 자유 헌법수호를 무시한 처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의원들은 "인재 유성이란 중책을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 이사장으로 자질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김일권 시장께서는 덕망 있고 존경받는 비 정치인을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재춘 이사장은 "정관에 따라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소신을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밝힌 것이다"며 "재단 이사장직은 명예직으로 임금없이 20년이상 실천해온 청소년을 위한 봉사를 이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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