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기간 경북지역 119출동 건수는 전년대비 10%가량 늘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119출동 건수는 총 1949건으로 지난해 1753건에 비해 11.2% 증가했다.
또 177건의 화재가 발생해 6억8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각종 사고현장(구조)에 231건 출동으로 5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급출동은 1541건으로 1310명의 환자를 응급 처치하고 병원에 이송했다.
설 연휴기간 중 119신고접수 건수는 1만696건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설 연휴기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와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입각해 소방차, 구급차 및 소방헬기 등을 초기 출동 단계부터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올 설 연휴는 119출동 건수는 많았지만 다행히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