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활약 속에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득실 +46)는 승점 65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득실 +4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패배한 첼시(승점 50점)는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 제압한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전반 13분과 전반 19분 연속 골을 추가했다.
기세를 늦추지 않은 맨시티는 전반 25분 일카이 귄도간이 중거리슛을 꽂아 4-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파상 공세는 이어졌다. 아구에로가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35분 스털링이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같은 날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을 기록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51점으로 4위에 자리했고 아스널이 승점 50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