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S, 실적부진에 자회사 체질 개선 과제…목표주가↓”

키움證 “LS, 실적부진에 자회사 체질 개선 과제…목표주가↓”

기사승인 2019-02-13 09:17:33

키움증권은 13일 LS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에도 LS전선을 제외한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이 과제로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전 분기 대비 59%씩 각각 감소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1203억원)를 대폭 밑돈 수치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LS전선과 산전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I&D 통신선과 엠트론 기계사업의 부진이 이어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S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5447억원에서 501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자회사 중 LS전선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지만 엠트론은 전자부품과 사출기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체질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PBR 0.5배로 저평가 상태이지만,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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