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 사전 내정 의혹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 사전 내정 의혹

기사승인 2019-02-14 11:47:34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에 대한 사전 내정 의혹이 제기됐다.

김영선(더불어민주당·비례) 경북도의원은 13일 의회에서 열린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경북도는 사장후보자로 추인했다”면서 절차상의 문제와 함께 사전내정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 임원추천위원회에 최종후보로 확정돼서 경북도로 통보된 날은 1월 16일이며, 경북도에서 수사기관에 신원조회를 의뢰한 시점은 1월 19일이고, 신원조회 결과는 1월 31일 통보받았다”면서 “어떻게 경북도에서는 신원조회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1월24일 최종후보로 추인할 수 있느냐?”며 반문했다.

그는 “한체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알고 도망치듯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옮기기 위해 미리 사장자리를 약속 받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김 의원은 “이번이 네 번째 공모인데 이전까지 세 번의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신원조회까지 마쳤지만, 이번에는 특이하게 임원추천위윈회에서 신원조회를 하지 않고 경북도로 떠넘긴 것도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채택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의 경과 보고서를 받은 뒤 최종 임명여부를 결정한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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