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밀양얼음골사과 축제를 펼친다. 

밀양시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손제범) 주관으로 오는 23일, 24일 이틀 동안 밀양문화체육회관 일원에서 '밀양얼음골사과와 함께하는 신나는 가족페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 방학을 맞이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과 직거래장터를 통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내용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대형에어바운스 놀이를 비롯해 VR체험, 버블&매직쇼, 과학쇼, 인형극,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명품 얼음골 사과를 주제로 게임(사과깍기, 쌓기 등)과 골든벨 행사를 진행해 밀양얼음골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과수제맥주, 사과와인, 사과증류주, 사과칩 등 밀양에서 생산된 사과 가공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밀양얼음골사과뿐만 아니라 시배지로 유명한 밀양딸기와 대추, 표고버섯, 연근 등 밀양의 우수한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손제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관광형 6차산업'으로서 지역농민단체에서 직접 주관하는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명품 밀양얼음골사과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방문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