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맞 손'

경북·대구·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맞 손'

기사승인 2019-02-24 17:05:07

 

경북도와 대구시가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기업체간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다.

25일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자율책임저감 참여 기업체 30개사(경북 15, 대구 15) 대표가 참석한다.

협약기간(2019~2022) 동안 경북도와 대구시는 ▲미세 먼지 정보 제공,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상호 소통체계 구축 ▲기업체 감축 이행여부 확인 및 감축목표 달성 지원 ▲우수 사업장 표창 등을 이행한다.

자율책임저감 참여 기업체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가동시간 자율조정 ▲미세먼지 2차 생성원인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감축 ▲연차별 배출오염물질 총량 감축 등 목표 달성에 함께 노력한다.

또 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업체별로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받아 연 1회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표창과 더불어 정기점검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한뿌리인 공동체여서 상생협력을 위한 유리한 조건이며 이를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희망차고 역동적인 대구·경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세먼지는 대구와 경북의 경계를 지을 수 없는 문제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대구시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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