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경남 최초 다문화 의용소방대 출범

김해동부소방서, 경남 최초 다문화 의용소방대 출범

기사승인 2019-02-27 10:33:36

경남 김해동부소방서가 도내에서 최초로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를 출범했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26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지고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원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는 다문화 가족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주고, 다문화 가족의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출범하게 됐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1개국 33명이 구성돼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 수행과 함께 다문화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풍가람(여·중국)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장은 "한국에 이주 여성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문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두 김해동부소방서장은 "경남에서 최초로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를 설치했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가 구성된 만큼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그 역량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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