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하며 5연승을 달성한 담원 게이밍 ‘너구리’ 장하권은 “좋은 기세 이어나가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5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플레임’ 이호종 선수의 영입이 긍정적으로 적용했고 그로 인한 연쇄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경기에서 상대팀들이 담원 게이밍을 상대할 때 유독 탑을 집중적으로 노리는데 “내 플레이스타일이 워낙 압박을 좋아해서 계속 때리려고 한다”며 “상대팀이 그런 부분을 캐치하고 나를 노리러 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로 진에어에게 집중적으로 공격받았는데 “진에어가 들고온 ‘카밀-세주아니’ 조합이 탑 기습에 특화돼있는 조합이어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임이 들어오고나서 긍정적으로 적용된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플레임 선수가 경력도 많고 베테랑이어서 배울 점이 많다. 특히 맏형의 역할을 정말 잘해준다. 그리고 게임 안에서 콜을 정말 잘해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옆에서 보고 배울게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9.4 패치로 새롭게 바뀐 ‘정복자 룬’에 대해 “‘전투의 열광’이랑 비슷한 것 같다”며 “스킬 위주 챔피언 보다는 평타를 많이 치고 정복자 스택을 빨리 쌓을 수 있는 ‘레넥톤’, ‘이렐리아’ 같은 ‘브루저’에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충분히 꺼낼 쓸 수 있다”며 “2세트에서 플레임 선수가 정복자 룬으로 ‘제이스’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도 브루저들을 좋아해서 요즘 솔로 랭크에서 핫한 ‘리븐’ 등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예정돼 있는데 “기인 선수가 엄청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에서는 기인 선수에게 밀렸었는데 이번에 밀리지 않게 연습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임 선수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