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채소․특용작물분야에 793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시설원예, 특용작물분야 현대화 기반시설지원 12개 분야에 총 사업비 650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 원예소득작목육성에 344억원(79종), 시설원예지열냉난방시설 50억원(5ha),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49억원(7개소),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 43억원(82ha), 시설원예현대화 24억원(71ha), 특용작물(버섯)생산시설현대화 16억원(5개소) 등이다.
또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생산안정지원에 126억원(2억8000t), 원예농산물저온유통체계구축에 4개소 17억원 등 143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농산물 수급조절과 농업인 소득 보존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영천 마늘출하조절센터와 안동 생강출하조절센터를 통해 도내 대표 생산품목인 마늘과 생강의 수급조절에 나선다.
김천, 고령 등 도내 11개 양파주산지 시군(재배면적 100ha이상)의 수급안정과 상위품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중하위품 양파 긴급수매가공지원비를 추가경정예산에 신규 편성한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한 첨단기술 접목과 환경오염 걱정 없는 신재생에너지 시설기반 확충, 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농업상 구현으로 농업인의 소득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