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생활가전 수요 증가 등을 고려했다”며 종전 목표주가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17.5%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8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7천610억원)를 15.7%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초대형 OLED TV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국내 헬스케어 생활가전 시장 규모가 연평균 50∼100%에 이르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헬스케어 생활가전 출하 증가로 올해 가전(H&A) 부문 매출액이 20조원을 상회해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V 부문은 65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TV 비중 확대로 상반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0.2%로 추정된다”면서 “OLED TV 생산능력의 확대로 하반기부터 OLED TV 출하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