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부산지방청이 농‧축‧수산물 생산자 스스로가 위생관리와 자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식약청은 올해 3월부터 대학, 연구소, 퇴직공무원 등 관련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농·축·수산물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현장 위생관리 지도·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농·수협 등 생산자(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실험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에서 실험실 분석법 교육을 실시해 자율검사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농·축·수산물 수출업체와 부산·울산·경남지역 지자체 등에서 의뢰하는 시료에 대한 실험실 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지원:봄철 패류독소 실험, 여름철 비브리오 식중독 원인균 현장 신속검사,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및 홍콩 수출 한우 식육제품 잔류물질 검사 등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단계부터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간자율위생관리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한 농‧축‧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