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안절벽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군당국이 출동해 수거를 마쳤다
지난 13일 거문도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이 해안가 절벽에서 포탄 형태의 녹슨 철 덩어리를 발견, 거문도 주둔 해군부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다음날인 14일 해군 3함대 폭발물 처리반(EOD)을 급파했다.
폭발물 처리반은 거문도 끝단의 암벽지형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사용 후 오랜 시간이 흐른 것으로 판단하고 거문도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1차 신관 처리를 마친 후 인근 부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군 3함대사령부는 군함을 이용, 함대로 폭발물을 이송한 후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