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가 경북 청송군 군민운동장 및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18일 청송군에 따르면 2019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 대구권역)가 지난 16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청송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청송군,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가 후원한다. 대구·경북 13개교(경북 8, 대구 5)가 참가해 매주 주말마다 경기를 치르며 총 119경기가 펼쳐진다.
2009년 정식 출범돼 올해 11년째를 맞은 대교눈높이 전국 축구리그(초·중·고)는 전국 토너먼트대회에서 탈피,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과 축구 경기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권역별 리그대회로 지방 축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은 대구·경북지역의 우수한 축구 명문고가 서로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 선수, 임원, 학부모, 응원단 등 하루 500명 이상이 청송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주말 선수 및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청송을 찾아주셔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관광 홍보도 됐다”며 “향후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