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후보지 2차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통과했다.
19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국 24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제2NFC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은 8개 지자체에 포함(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돼 3차 현장 실사를 앞두게 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2차 PT 심사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예천이 왜 제2NFC의 최적지인가’를 선정위원들에게 적극 어필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예천군은 미세먼지 걱정이 적은 청정 자연환경, 한반도 남쪽의 허리에 위치한 입지, 사통팔달의 교통망, 70% 이상의 압도적인 군민들의 지지를 앞세워 제2NFC 유치 경쟁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철저한 분석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맞춤형 제안으로 매번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3시간 이상 이어진 마라톤 회의도 두 차례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인 유치 열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2차 PT를 앞두고 신도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제2NFC유치 결의대회가 300명의 주민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의 성원과 지지로 이제 마지막 관문만을 앞두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확신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제2NFC 유치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