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에서 징계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여는 22일 장 초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8% 떨어진 3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주총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변경, 사내이사·사외이사 재선임 및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올렸다.
앞서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재무제표 승인, 일부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방침을 정했다.
이는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분식회계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제재를 내린 것을 고려한 것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