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시 전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야간단속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집중 단속을 전개해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보호과와 읍면동뿐만 아니라 자연보호협의회, 이·통장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전용용기(칩) 또는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행위, 대형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또 상습불법투기 지역에 대해서는 단속알림 배너 설치 후 주·야간 구분 없이 상시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군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깨끗한 문경을 위해서 쓰레기는 일몰 후 배출해야 한다”며 “토요일은 쓰레기 버리지 않는 날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종량제봉투사용과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