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7일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 평가 기관의 54.9%인 249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폐렴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특히 노령인구에서 다빈도로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한국의 경우 빠른 인구 노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 추세이며, 폐렴으로 입원 치료하는 65세 이상 환자 수와 진료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폐렴의 적정성 평가를 통해 진단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해 국민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4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99.2로 종합전체 평균 79.1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폐렴 치료에 있어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평가항목은 평가지표 8개(산소포화도 검사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이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