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밀양아리랑장애인가요제를 열었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는 지난 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3회 밀양아리랑 장애인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7일 46팀의 예선 참가자 중 12팀의 본선 통과자들이 참가했으며, 저마다 평소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밀양출신 방송인 이상인의 사회와 특별가수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2팀의 열띤 경합 끝에 '찔레꽃(백난아)'를 부른 임영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차정식, 은상 김종열, 동상 김병만, 특별상 김한수, 김상수, 인기상은 전태기씨가 각각 차지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장애인가요제는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가 주최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355-지구 밀양아리랑라이온스클럽 후원으로 2017년부터 개최하였으며, 장애인의 문화생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