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예총 최현미 지회장 당선자는 지난 1일 양산시청 프래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예총 실시조사에서 큰 결격사유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최현미 당선자는 "선거는 절차에 따라 각 지부에서 선출된 21명의 대의원 앞에서 정관 및 선거규정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실시됐다"며 "대의원 투표에서 12표를 얻어 선거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현미 당선자는 "이후 비대위라는 단체는 계속된 자격시비와 당선을 무효화하려는 억지주장으로 선거 후 1개월 이내에 이뤄져야 할 산적한 양산예총의 현안해결을 위한 인수인계 절차를 지금까지도 지연시키며 정상적 예총운영을 막고있다"고 토로했다.
또, 최 당선자는 "현재 비대위는 한국예총 상위법에 준한 이런 사실근거에도 불복하고 지난 22일 경남예총 이사회의 비상대책 위원회의 불법시위는 양산예술인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명예를 훼손 하는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양산예총의 수장은 무보수 봉사하는 자리다"며 "빠른 시일 내에 논란이 종결되어 양산예총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경남예총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칭)양산예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측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예총에서 최현미 당선자를 인정한다면 인정하겠다"며 "하지만 우선 오늘 저녁 전 지회장이 모인 가운데 재선거나 권한대행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손성원 전 양산예총 지회장은 "선관위에서 판단대로 선거를 치뤘다"며 "양산예총의 정상적인 운영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