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형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김해시, 대형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기사승인 2019-04-04 17:34:11

경남 김해시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 대형경유차량에 대해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후 대형 경유차의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기 위해 '대형 경유차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차량 중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 5800~1만7000cc, 출력 240~460ps인 대형 경유차이다.

올해 사업물량은 8대이며 지원금액은 장치 부착과 유지관리 비용을 포함해 차량당 1686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대상차량 소유자가 장치 제작사 4곳 중 선택해 계약을 체결하면 장치 제작사가 김해시에 사업 신청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향후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될 뿐만 아니라 장치 부착 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성능유지 확인을 받은 경우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도 면제받게 된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차량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며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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