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전국 고등학생 이상 가수 지망생들의 아리랑가요제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에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제18회 밀양아리랑가요제의 참가자 접수를 오는 1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게된 밀양아리랑가요제는 가수 지망생들의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전통있는 가요제로 예심을 거친 전국의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본선경연을 통해 수상자들이 결정된다.
전국의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예심은 지역을 나눠 오는 13일 오후 1시 서울KBS 아트홀과 14일 오후 1시 창원KBS TV공개홀 두 군데서 이루어지는데 가까운 지역에서 한 번만 참여하면 된다.
예심을 통과한 10개 팀은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인 5월 18일 밀양시 삼문동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의 1만5천 명 관중앞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시상금과 대한가수협회의 가수인증서가 수여되고 은상, 동상, 인기상도 별도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설운도, 박애리와 팝핀현준, 인기걸그룹 드림캐처 그리고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력을 뽐낸 그룹 씨야 출신의 김연지가 초대돼 밀양아리랑가요제에 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신청은 KBS창원방송국과 밀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제18회 밀양아리랑가요제 참가안내'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밀양아리랑가요제에 참여하는 참가자 모두가 열정적인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하자"며 "밀양시와 KBS창원방송국 또한 참가자와 관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가요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