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3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미래지향적인 성장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보건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7년에 개설되어 12년 동안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로 13기생을 맞이하는 이번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보건의료정책, 의료산업, 인문학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6월 27일까지 12주 간 일산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향후 김성우 일산병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 등 보건의료 분야 저명인사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고위자과정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보건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안목과 지식, 배움의 지평을 넓히고 보건의료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지도자로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