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발언 논란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가 산불’”

김문수 발언 논란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가 산불’”

기사승인 2019-04-07 16:01:03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를 ‘산불 정부’라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산불 진화 때까지만이라도 정쟁을 멈추자”고 제안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야당 의원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른 셈이다.

김 전 지사는 이달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라고 비난했다. 또한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산불까지 거론하며 “강원도만 아니라 내 고향 경북 영천에도 내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됐다”고 힐난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가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5월 황 대표는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 한 뒤 페이스북에 “산불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만이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추고 피해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한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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